반도체 선행지표

리스크케어 · 전방 신호와 국내 반도체 종목의 실측 선행 관계

전방이 움직였다.
우리 종목 중 누가, 언제 반응하나.

미국 반도체 산업생산, 관세청 장비 수입, 메모리 수출단가 같은 전방 신호를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 종목에 붙이고 몇 개월 선행하는지 실측한다. 지표를 나열하는 게 아니라, 그 지표가 이 종목에 실제로 통했는지를 먼저 따진다.

검정 중 — 아직 공개 판정이 없다

전방 신호가 종목 실적을 실제로 선행하는지 먼저 검정하고, 통과한 것만 판정에 쓴다. 현재 0 / 25종목, 단계 미달 설계·IDM·파운드리·후공정·부품·소재·기판·장비.

왜 먼저 검정하나 — 신호 14개 × 종목 0개 × 시차 조합은 수천 가지다. 보정 없이 가장 잘 맞는 조합을 고르면 진짜 신호가 하나도 없어도 그럴듯한 상관이 나온다. 그래서 통과 전에는 아무 판정도 내지 않는다.

무엇을 보고 있나 — 신호 14

역할별 4축으로 나눴다. 나라별로 모으면 한 축(생산)으로 쏠려서, 축마다 최소 2개국을 넣었다. 아래 숫자는 실제 적재된 관측 수다 — 비어 있으면 비어 있다고 적는다.

① 수요

최종 수요가 살아있나 — 가장 앞선다

미국 반도체 산업생산
미적재
미국 반도체 판가(PPI)
미적재
미국 컴퓨터·전자 전방 주문
미적재
국내 반도체 재고순환
미적재

② 생산

팹이 실제로 돌리나

반도체 수출(순별)
미적재
메모리 수출
미적재
시스템반도체 수출
미적재
메모리 수출단가
미적재
공장 지역 수출
미적재

③ 투자

CAPEX를 집행하나 — 장비주에 6~12개월 선행

반도체 장비 수입
미적재
삼성·SK 전사 CAPEX
미적재

④ 조달

소재·장비가 한국으로 들어오나

소재 수입단가
미적재
원/달러
미적재
엔/원
미적재

밸류체인 단계 — 전방일수록 먼저 반응한다

단계가 곧 가설이다. 전방이 움직이면 단계 순서대로 시차를 두고 반응해야 한다 — 안 그러면 우리 매핑이 틀린 것이다. 장비는 수요가 아니라 CAPEX 결정에 반응하므로 시차가 가장 길다.

ℹ️ 어떻게 판단하나 · 무엇을 하지 않나

시간축은 발표일이다. 지표의 귀속월이 아니라 시장이 언제 알았는지로 맞춘다. 관세청 순별은 며칠, HS 월별은 약 45일, 분기보고서는 분기말 +45일씩 늦게 나온다. 귀속월로 상관을 재면 그 시점에 알 수 없었던 정보로 예측한 셈이 된다.

개정본이 원본을 덮지 않는다. 통계기관이 값을 고치면 새 행으로 쌓고, 계산할 때는 그 시점 이전에 발표된 것 중 가장 최근 값을 쓴다. 개정된 값도 그때는 몰랐던 정보다.

방향은 종목마다 다르다. 소재 수입단가가 오르면 소재 회사엔 판가 호재지만 그 고객사엔 원가 악재다. 그래서 신호마다 단계별로 어느 방향이 호재인지를 데이터를 보기 전에 정해두고, 가설과 반대인 상관은 신호로 치지 않는다.

안 하는 것 — 목표주가·투자의견을 내지 않는다. 사이클 국면을 한 숫자로 뭉개지 않는다. 검정을 통과한 신호가 없는 종목은 판정을 내지 않는다. 빈칸이 틀린 값보다 낫다.